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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3   서양식 공간예절 기획자 이영준씨와의 인터뷰 (월간사진웹진)


서양식 공간예절 기획자 이영준씨와의 인터뷰 (월간사진웹진)
인터뷰|서양식 공간예절 기획한 이영준


 
왜 공간인가?


질문하고 검증하는 전시장




최근 들어 ‘공간’에 주목하는 사진가들이 많아졌다. 칸디다 회퍼,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등 서구의 작가들은 물론, 국내와 중국 등 아시아의 작가들 역시 공간에 주목한 사진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미술관에서 4월1일까지 계속되는 ‘서양식 공간예절’은 이처럼 공간에 대한 다양한 모색과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서양식 공간예절은 우리가 추구하지만 문화적, 관습적, 체질적 한계로 실현하지 못하고 멀리서 흉내만 내는 공간의 구성습관에 대한 전시로, 서양의 패러다임을 많이 따르고 있는 오늘날 한국 공간의 정체성을 검토하는 전시로 이영준 비평가에 의해 기획됐다. 고현주, 구성수, 김도균, 김상길, 이윤진 등 5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해 한국 권력기관의 내부, 대중문화 공간, 가공에 의해 변모된 건축 공간, 사물이 사라진 텅빈 공간, 일상의 가려진 사소한 실내 공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이 소개된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을 촬영한 사진들이 어떻게 표현되었고, 동시대 공간을 촬영한 사진은 왜 중요한지, 한국 공간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등을 기획자인 이영준을 통해 들어보았다.


          


서양식 공간예절 김도균 


     


이번 전시는 공간에 대한 성찰이자, 한국사진에 대한 성찰의 의미를 띠고 있다. 이영준 비평가는 “공간을 다룬 작업이 늘고 있지만 비평과 검증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을 촬영한 수많은 사진과 그리고 예술로서 사진에 대한 검증과 비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리고 공간을 다루는 사진작업이 늘고, 나름의 의미를 가지는 이유에 관해서도 세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가장 순수하게 공간 자체를 묘사할 수 있는 매체가 사진이라는 점 그리고 둘째 공간을 다루는 여부에 따라 사진가 세대의 구분이 가능하고, 젊은 사진가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도시와 생활공간 등 무수히 많고 변하는 공간에 대한 사진적인 해석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는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간’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공간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공간 속에서 살고 공간을 창출하고 조작하고 폐기하지만 공간의 문제를 직접 다루는 물리학이나 공학의 영역 이외에서는 공간에 대해 공식화해서 고민해 본 적이 거의 없다. 공간예술이라 할 수 있는 사진에서는 더욱 그렇다. 공간을 다룬 사진작업이 늘고 있지만 비평과 검증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 이번 전시는 성찰과 검증의 의미가 크며, 성찰한다는 것은 사진의 존재이유를 성찰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시대 ‘공간’에 관한 사진작업들이 중요한 의미를 띠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첫째는 공간 속에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공간 그 자체를 순수하게 사진으로 묘사하고 성찰의 정도를 높여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둘째는 이전 세대의 사진가, 즉 40대 이상의 사진가들이 다루지 않았던 공간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것은 사진의 패러다임 변화를 시사하는 것이다. 셋째는 다차원적으로 변해가고 의미부여가 되고 탈각이 되는 우리의 도시공간, 생활공간, 자연공간에 대해서 누군가는 해석을 내려줘야 한다는 점이다. 공간이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조건이자, 우리가 다루는 어떤 대상이기 때문이다. 



서양식 공간예절 이윤진



서양식 공간예절 고현주 




이번 전시에 특별히 젊은 작가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비평가의 임무는 작가를 발굴하는 것, 기존의 작가를 재평가하는 것, 작가가 속하는 범주를 재편성하는 것 등이다. 작가가 항상 새로운 작품을 보여줘야 하듯이, 비평가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작가들에게는 굳이 젊다는 말을 쓰기 보다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는 작가들, 그 변화에 포함되어 있는 작가라고 부르고 싶다. 그래서 나이에 상관없이 그런 범주에 속하는 작가라면 비평가들은 주목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날(edge) 즉, 그들의 작업이 기존의 사진이 가지고 있지 못한 어떤 면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를 하는 것이다.


전시 제목인 ‘서양식 공간예절’을 놓고 보았을 때 김도균, 이윤진 작가 작업에서는 그 의미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서양식 공간예절이란 꼭 몸과 몸이 부딪히는 상황에서의 질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공간이 구성되고 짜여지는 교묘한 방식들을 다 포괄하는 것이다. 작가가 공간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들이댈 때 생겨나는 미묘한 질서와 살짝 어긋남, 공간에 대한 확증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는 것 같지만 뭔가 살짝 삐딱한 그 지점이 이들 작업의 묘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작업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좋다고, 그 속에 들어가 살 만하다고 하는 공간의 질서와 감각은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대한 아주 심각한 문제제기를 해보았다. 흥미로운 점은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사진에 물음표가 있는 건 아니다. 원근법과 시선의 질서 같은 문제 등 물음표 없는 서술문을 통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무수한 아이러니가 존재하고 이번 전시 역시 공간이 가진 아이러니가 주제이다. 고현주, 구성수 작가는 한국의 ‘아이러니한 공간’을 촬영했다면, 김도균, 이윤진, 김상길 작가는 일상의 ‘공간이 아이러니하게’ 표현됐다고 이해하면 되는가?
아이러니라는 주제가 모든 작가에게 공통되게 똑같은 정도로 적용된 건 아니다. 김상길의 경우는 공간과 구조물을 결정하는 지식의 무게는 가볍게 취급되고, 껍질인 건축물은 무겁게 취급되는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이 경우 아이러니란 내러티브의 수준에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인 요소와 비시각적인 요소가 살짝 엇갈리는 지점에서 작동한다. 지겹고도 재미있는 그 순간 말이다.


이번 전시에서 기획자인 본인의 사진도 소개되고, 다른 작가의 전시작품과 달리 작은 사이즈로 걸렸다. 어떤 작업이며, 함께 전시되는 이유와 사이즈가 작은 이유는 무엇인가?
주제에 대한 설명이자, 스스로 설정해 놓은 전시의 틀에 참견하기 위해서이다. 기획자가 작품으로부터 점잖케 거리를 두고 초연한 듯한 태도를 취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이다. 소개된 사진 역시 아이러니한 공간을 다룬 작업들로, 겉으로는 크고 거창한데 뒤로는 초라하다든지, 아주 서양식인데 동양적인 요소가 있다든지 하는 것들이다. 사진이 작은 이유는 액자가 작기 때문이고 별 다른 이유는 없다. 


전시를 통해 작가를 검증하고, 사진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가와 사진을 어떤 방법과 기준으로 검증하는가?
작가를 선정하는 첫째 기준은 설정해 놓은 주제에 얼마나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이다. 예를 들어 주제가 ‘서양식 공간예절’이라고 해서 그런 사상이나 개념을 그림풀이하듯이 묘사하는 사진가는 곤란하다. 반대로 주제에 대해 너무 주관적으로 흐르는 사진가도 곤란하다. 주제를 부정하기도 하고 다른 패턴으로 반복하기도 하며, 자신의 비판적인 지적을 가하는 사진가를 찾는다. 한마디로 주제를 풍부하게 살찌울 사진가를 찾는다.
작품이란 주제에 대해 들이댄 프리즘이라 할 수 있다. 어떤 각도로 프리즘을 대느냐에 따라 다른 스펙트럼의 빛이 나온다. 외양이 다양해도 프리즘의 각도가 같으면 작품은 같은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 다양성과 긴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작품은 서로 간에, 그리고 주제에 대해 또 다른 작가의 작품에 대해 계속해서 긴장관계를 만들어내는 것들로 고른다. 서로간에 싸움을 붙이기도 하고 친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서양식 공간예절 구성수 


 


최근 사진이 각광 받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사진을 비판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높다고 본다. 작가와 사진에 대한 검증이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반대로 기회가 위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범람할 때 우리는 성찰하는 태도를 잃어버리곤 한다. 눈 앞에 있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철학적인 성찰의 태도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선 평론가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오늘날 만연하는 사진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칸트가 3대 비판서를 썼을 때의 그 비판의 개념을 가지고 말이다. 즉 이 사진은 어떤 범주에 속하는가, 그 범주의 효력과 가치기준은 무엇인가, 그 범주와 사진은 어떻게 정당화되는가에 대해 물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유형의 풍경사진이 많이 눈에 띈다면 왜 그런 사진이 눈에 띄는가, 그것의 정당성은 어디에 기초하고 있는지 물어야 한다. 한마디로, 평론가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번 전시도 이런 맥락에서다. “오늘날 사진이 어디서, 왜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성찰해야지, 누구 사진이 좋네, 어떤 사진이 좋네 나쁘네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이다. 물론 일반인들도 막연히 사진을 숭배하는 태도가 아니라 비판적으로 따져가며 봐야하고, 필요하다면 평론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가와 사진을 검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평과 전시기획은 비슷하면서 다를 수 있다. 비평가와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데, 두 분야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다른 부분은 어떻게 조율하시지 궁금하다.
비평은 글로 사진에 대해 성찰하는 것이고, 전시는 디스플레이로 성찰한다. 물론 때로는 어떤 사진에 대해 글을 쓰거나 전시기획에 포함시키는 것을 무슨 영예나 권력의 문제로 여겨, 소위 ‘아무개 띄워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글의 대상이나 전시의 대상이 되면 각광을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더 적나라한 평가와 검증의 도마에 오른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전시장의 좋은 위치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작품은 특히 그렇다. 물론 전시기획은 비평을 포함한다. 띄워주기 보다는 검증의 무대에 올리기 위한 전시 기획을 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비평적 장치를 수반한다. 물론 나 자신의 잣대가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검증도 포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변화되거나 구체적으로 논의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앞에서 말한 모든 것들이다. 공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이 전시를 봤으면 좋겠다. 엄청나게 비싼 장비를 갖고 다니며 프로를 능가하는 사진내공을 자랑하지만 전혀 내용이 없는 사진들만 쏟아내는 경우가 많아 참 안타까웠다. 이 전시를 통해 오늘날 사진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정리/진달래기자<월간사진 2007년 3월호>





아이러니한 한국의 공간 서양식 공간예절


대림미술관, 4월1일까지




고현주는 동시대 한국의 유형화된 공간에 관심을 갖고, 국가 권력을 상징하는 기관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법무부장관 집무실, 국회의장실, 대법원 대법정, 헌법재판소 대회의실, 국방부 로비와 같은 일반인이 출입하기 힘든 장소의 내부를 촬영한 사진들은 하나의 점으로 질서있게 집중된 배치를 보여 권력기관의 권위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이같은 권위는 양적 성장과 외형적 결과물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했던 근대화의 일면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최대한 권위적으로 느껴지게 하기 위해 웅장하고 넓어 보이도록 촬영된 사진들은 대형 사이즈로 인화되어 관람객을 압도한다. 그러나 고현주는 이러한 공간을 폭로하거나 격하하려는 의도가 아닌 냉정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카메라의 눈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현실과 일상에 내재하고 있는 권력의 공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재생산되는지 그리고 그 구조적 문제와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차분히 들여다보게 한다.
구성수는 한식당, 사우나 내부, 표본 갤러리 등 우리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대 문화와 일상적인 삶의 공간을 담았다. 그의 사진들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색으로 치장되어 있으나 하나같이 조악하고 유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식당의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국적 불명의 현란한 벽화와 그 위에 붙어있는 화재경보장치의 투박함. 이것은 현대화,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초고속 성장을 거치면서 생산된 한국 대중문화의 현실을 꿰뚫어 보는 작가의 시선으로, 밀도있게 구성된 화면은 현재 한국사회의 문화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일상적 공간을 성찰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김도균의 사진 속 건축 풍경은 세련된 듯 혹은 어색한 듯 생경하다. 그는 일련의 사진적 과정을 통해 실제의 건축물을 자의적으로 가공함으로써 가상의 대상으로 변모시킨다. 사진 속에 담겨지는 순간 거대한 스케일의 공간이 모형으로, 한국의 어느 고층 아파트 옥상에 세워진 특별한 기능 없는 건축물이 마치 라스베거스의 화려한 건축물로 보이는 등 다의적인 해석이 가능해진다. 관찰자가 그의 사진 앞에서 발견하는 것은 작가가 그러했듯이 어떤 이유로 세워진 것인지, 존재 이유와 기능을 파악하기 어려운 건축물과의 흥미로운 대면이다.
작가는 Science Fiction 혹은 Space Fiction으로 해석되는 SF 라는 제목으로 그가 상상하는 세계를 현실로, 실상의 공간을 가상의 것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서양식 공간예절 김상길 


인적이 없는 한 임대 사무실, 미술관의 계단 통로 등 김상길의 사진에 담긴 공간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 동시에 낯설다. 사람들, 사물들이 모두 삭제된 채 텅 비어버린 공간에서 오는 기이함과 낯설음을 김상길의 카메라는 발견했다. 작품 ‘Office for rent 02’에서 깊숙이 파고 들어간 공간감으로 인해 바닥은 더욱 평평해 보이며, 흰색의 빛은 공간을 탈맥락화해, 중립적이며, 고요하게 만들고 사물의 흔적을 지워버린다. 공간 위에서 빛나는 규칙적인 인공조명은 환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인적이 없는 공간은 적막하기 보다는 오히려 텅빈 공간이 집중적으로 조명받고 있는 느낌이다. 마치 알맹이가 빠져버리고 그 틀만 남은 듯한 공간은 그 내부에서 수없이 오갔을 사람과 사물들의 흔적, 메시지와 소통 등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이를 통해 작가는 사물이 사라진 텅빈 낯선 풍경을 포착함으로써, 우리의 일상적 환경과 그것을 이루는 물질적 바탕에 대해 되묻고 있다.
이윤진은 일상에서 눈여겨 보지 않는 사적인 공간과 그 속에 있는 사물과의 연계성을 직시한다. 작가는 공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공간감과 거리감에 집중하면서, 평면적으로 느껴지는 책상과 의자의 거리, 의자와 의자 사이의 미묘한 공간감을 포획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취하지 않는 시선의 높이와 위치에서 바라보면서, 의식하지 못했던 공간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개입해 공간을 재발견하고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베른트 베허의 제자로 독일 즉물사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이윤진은 정확한 세부묘사와 탄탄한 화면 구성으로 객관성과 조형성을 동시에 획득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시선의 밀도가 가득 찬 실내 공간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내 우리의 눈과 두뇌 그리고 카메라를 숨쉬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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